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
결혼 5년, 이혼 7개월 차라고 합니다.
최고기는 딸 솔잎 양과 단둘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솔잎 양은 아직도 일어나자마자
엄마 유깻잎을 찾았습니다.
최고기는 "엄마가 없어지니까 엄마를 찾는다.
엄마 찾을 때마다 울컥하더라.
아직도 솔잎이는 엄마 아빠가 똑같은 줄
아는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수원-부산 장거리로 영상통화로 주로
만난다는 솔잎 양과 유깻잎
유깻잎은 "경제적으로 봤을 때 아빠가 키우는 게
나중에 커서도 더 좋을 것 같더라"라고
양육권을 최고기에게 준 이유를
설명 하였습니다.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재회한 두 사람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인사했습니다.
최고기는 "공간이 어색해서 그런 것 같다.
너랑은 안 어색하다"며
유깻잎 옆에 가까이 앉았습니다.
최고기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아버지는 유깻잎에 대해 "내 마음은 별로다.
여자로서 부모로서 0점이다.
새벽에 나 집으로 내려가면 밥을 차려줬냐
뭘 했냐 성격이 그렇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0점이다"라며
거칠게 이야기했습니다.
최고기는 "아버지가 연세가 많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나는 이제 죽을 건데'라고
말씀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만 하면 짜증나는데 걱정된다
그래서 아빠 편을 좀 더 들어줬던 것 같다"고
결혼 생활 당시 겪었던 일을 털어놨습니다.
최고기는 "집, 혼수 이런 생각이
잘 안 맞았다. 아빠가 상견례에서
세게 말했다. 아빠 성격이 불 같아서
장모님한테 상처를 줬다.
'이 친구한텐 그게 상처였다.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안 되는데
그게 가장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거다"라고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