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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pd 극단적인 선택

파국이다 2020. 5. 4. 18:29

이원일셰프와 결혼을 앞둔


김유진프리랜서 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김 PD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진실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사실 확인이 되기도 전에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을 쏟아낸 온라인


여론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있습니다.


4일 서울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김 PD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오전까지 응급실에 있던 김 PD는


오후 들어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PD의 극단적 선택에는 학교폭력 논란에


따른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김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해당 누리꾼은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주동자인 A는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잊고 있었는데 최근 TV에 출연하면서


그때 기억이 살아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취지로 글을 썼습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이 초등학교 시절


김 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추가 폭로가 나왔고, 다른 한 편에선


‘김 PD의 학교 폭력 논란에 일부 사실이


아닌 점이 있다’는 반박 글도 게재 되었습니다.


온라인 논란이 확대되자 김 PD와


이 셰프는 SNS에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예비 남편인 이 셰프가


‘모든 방송과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내용부터


‘파혼해야 한다’는 댓글 등까지 악성 댓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피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한 지인은 지난달 30일부터


‘남편 뒤에 숨지 말라’는 등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김 PD 가족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 PD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악성댓글로 인한


고통을 토로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김 PD는 극단적 선택 전 자신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다른 이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 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며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김 PD 가족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PD 언니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며


“김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ㆍ형사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