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마이크로닷 사과 입열었다

파국이다 2020. 5. 3. 18:57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가 부모의


징역형에 대해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마이크로닷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18년 11월 저희


부모님에 대한 뉴스기사가 보도 됐을 때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1년 6개월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는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잘못은


저의 잘못이기도 하며 부모님의 반성


또한 자식인 제가 가져야 할


반성이기도 하다”며


“지난 일 년 반 동안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부모님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최종 판결이 내려진


2020년 4월 24일까지 부모님의


아들로서 아홉 분의 피해자 분들과


합의를 했으나, 다른 네 분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고 부모님께서는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인 신모씨(62)와


김모씨(61)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 사이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인 등 14명에게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돼


경찰 조사 등을 거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졌고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 귀국 직후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연예인 빚투'라는 이슈의


출발점으로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여러 연예인 가족들과 관련한


'빚투'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이어


"최종 판결이 내려진 2020년 4월 24일까지


부모님의 아들로서 아홉 분의


피해자분들과 합의를 했으나 다른 네 분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부모님께서는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라며


"저희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산체스도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모님의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거듭 사과드리고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며 "어머니, 아버지의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저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어머니 아버지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실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