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퍼지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박웃음과 함께 20일 만에 재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오늘(2일) 김 위원장이 어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절단했다며 관련 사진 20여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검은색 인민복 차림과 헤어무스로 머리를 뒤로 고정한 모습으로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망설은 물론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는 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했지만, 김 위원장은 수많은 인파 앞에 서서 혼자서 준공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준공식 참석 뒤 공장을 둘러보는 사진에서도 김 위원장은 김재룡 내각 총리 등 수행 간부들과 함께 서서 뒷짐을 지거나 팔짱을 낀 모습 등으로 시종일관 웃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