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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에 수천만원 탕진한 살인사건

파국이다 2020. 11. 26. 02:12

지난 8월 30일, 여느 때처럼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던 김소윤 씨가 살해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일자리를 잃은 아버지를 대신해


쉬지 않고 매일 일했다는 소윤 씨


그녀는 버스비 1,150원이 아까워 도보로


한 시간 반이나 되는 길을 걸어 다니던


착하기만 한 딸이었습니다.



가난한 집안 형편을 위해 그녀가 취득한


자격증만 7개였습니다.


아버지는 성실하고 야무졌던 딸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소윤 씨를 살해한 범인은 무직 상태인


29살의 청년으로 그는 택배회사를 그만두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살해하고 남자가 가져간


현금은 단 1만 원이었습니다.


과연, 단순 생활고로 인한 범행일까


소윤 씨의 시신은 콩밭에서 발견됐고


가슴과 목 등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신의 상처와 사건의 잔혹성에


근거해 계획적인 범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피의자는 3일 동안 범행 주변을


배회하며 돌아 다녔습니다.


범행 5시간 후 피의자는 현장에 다시 돌아와


시신을 5m가량 옮기고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가져갔습니다.


이후 휴대전화를 바다에 버린 뒤


훔친 카드로 편의점에 들러 닭 다리


딸기우유, 라볶이 등 야식거리를 잔뜩


샀다고 하는데요 살인을 하고 난뒤 모습


이라고 생각하지 못할만큼 평온했습니다.


단순 강도살인으로 보기엔 수상한 범인의


행동. 수사 결과, 피의자는 평소


인터넷 방송 여성 BJ에게 사이버 머니를


후원하며 돈을 탕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모 BJ와는 만나기도 하며


선물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범인이 진 빚만 무려 5,500만 원


피의자는 어쩌다 여성 BJ가 등장하는


인터넷 방송에 빠지게 된 걸까


제작진이 만난 한 인터넷 방송 시청자는


범인이 현실에서는 무일푼의 청년이었을지


몰라도 가상의 세계에서 고액의 후원자


일명 '큰손' 행세를 해왔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주로 사회와 어울리지 못하고


방구석에서 bj들에게 별풍을 쏘면


그것에 반응해주는것에 대해서 자신이


대단한 사람처럼 느끼는것 때문에


저렇게 별풍 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상 본인이 능력이 있고 그 bj의


팬이라면 그럴수 있으나 인생을 전체를


후원하는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전에 다른 타 bj에게 후원을 하다가


결국 생활고를 못이겨 삶을 포기했던


사람도 존재했었습니다.


그당시에 그 해당 bj는 방송을 접게 되었죠


꼭 가해자는 큰 처벌을 받기 기원합니다.